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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백신접종 의무화 아직 검토 안해…현행 접종계획에 주력"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연방 정부 공무원, 군인 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의무화 방침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아직 백신접종 의무화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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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0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해 "아직은 검토 중이지 않다"며 "지금 우리는 예방접종에 주력해야 할 그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처럼 국내에서도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

이어 이 통제관은 "(지금은) 예방접종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통해 접종을 독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보다는 백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접종율을 높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사적모임 인원을 늘리거나 실내체육시설, 샤워장을 열어두더라도 백신접종완료자로 그 대상을 제한하는 등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방역완화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보도에 대해서 이 통제관은 "아직은 논의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백신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저희가 보다 유지를 하고 또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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