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한미일 3국 간 북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다음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함께 북핵 관련 논의를 위한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미일 3국은 이번 만남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논의와 더불어 최근 영변 핵시설 내 5MW 원자로를 가동한 정황을 포착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