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청도 경비함정서 근무 중 실종된 해양경찰관 나흘째 수색 중

10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함정이 실종된 20대 해양경찰관 A 순경을 찾기 위해 야간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함정이 실종된 20대 해양경찰관 A 순경을 찾기 위해 야간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경비함정 근무 중 실종된 20대 해양경찰관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다.



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이달 10일 500톤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에서 실종된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27) 순경을 찾기 위해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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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색에는 해경·해군 함정 19척과 관공선 5척이 투입됐다. 항공기는 해경과 해군을 합쳐 모두 8척이 동원됐다.

해경은 전날 해군 함정 등을 포함해 선박 21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하고 조명탄 122발을 쏘며 야간 수색을 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민간 어선 81척도 수색을 도왔다.

해경은 사고 지점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9㎞가량 떨어진 곳인 점을 고려해 북한과 중국에도 사고 사실을 알리고 수색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 사고 해역을 항행하는 선박과 조업 어선에도 방송을 통해 실종자 구조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된 A 순경은 이달 10일 오후 1시께 소청도 남동방 30㎞ 해상을 순찰하던 경비함정 518함에서 사라졌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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