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3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066970)로 집계됐다. 데브시스터즈(194480),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 후성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로 나타났다. 엘엔애프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규모는 2030년까지 60억달러(약 7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1회 10분 충전에 800~900㎞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부 충격 및 배터리 팽창에 의한 화재·폭발 위험이 낮아 ‘차세대 전지’로 주목 받고 있다.
2위는 데브시스터즈였다. 최근 일본 시장에 출시된 쿠키런:킹덤은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일본은 애플 앱스토어 시장 점유율이 60%가 넘기 때문에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0월 미국 시장에서 본격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쿠키런:킹덤이 한국,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에코프로비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매도 1위 종목도 엘앤에프였다. 삼성전자, 에이치엘비, 일성건설, 카스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으며, 크래프톤, 에이치엘비, 와이엠텍, 에코프로비엠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매도는 삼성전자, 에이치엘비, 와이엠텍, 에스엠, 에코프로비엠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