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소폭 상승했다
14일 오후 2시 6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4% 상승한 5,440만 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46% 상승한 396만 1,000원이다. 에이다(ADA)는 0.86% 하락한 2,879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13% 하락한 48만 2,400원, 리플(XRP)은 1.34% 상승한 1,289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19% 상승한 4만 5,146.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0.47% 상승한 3,284.90달러다. 에이다(ADA)는 1.33% 하락한 2.39달러에 머물렀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47% 상승한 400.45달러, 테더USDT)는 0.05% 오른 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7억 6,930만 달러(약 13조 5,812억 원) 가량 줄어든 2조 635억 2,762만 달러(약 2,425조 2,38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0 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어제보다 14포인트 내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또다시 비트코인(BTC)을 대량 매수했다.
13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5,050 BTC를 추가로 구매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평균 매수단가는 4만 8,099달러(약 5,600만 원)로 총 2억4290만 달러(약 2,847억 원) 상당 구매한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7월부터 8월 23일 사이에도 3,907 BTC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로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1만 4,042 BTC로 늘어났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단가는 2만 7,713달러(약 3,248만 원)로 최근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2조 원이 넘는 평가 차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