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5일 페이스북에 ‘고발 사주 의혹’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게이트냐 박지원 게이트냐, 가장 개연적인 시나리오는 애초에 게이트 따위는 없다는 것”이라며 “당시 윤 전 총장은 고발을 사주할 이유가 없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어 “네거티브는, 열심히 그것만 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다. 게이트는 없다. 다만 게이트가 있기를 바라는 너절한 욕망들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제쯤이면 우리나라 선거가 저질 음해, 정치 공작 등의 진흙탕 싸움 없이 정정당당하게 정책 대결로 치르게 될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년 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6번 했는데 이제까지 거의 역사에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재정 지출에 인색하다’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지적에 대한 반박이었죠. 홍 부총리는 ‘주요 10개국 가운데 한국이 가장 적게 지출했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죠. 그런데 2년 동안 추경을 6번이나 편성했다면 나라 곳간지기로서 비판 받을 일 아닌가요. 무슨 자랑이라고 이런 말을 대놓고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