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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K팝 산업, '프로듀서+소비자' 프로슈머와 새롭게 도약할 것"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 연사로 참여

"프로슈머의 무한히 재창조된 콘텐츠로

자유로이 공유하는 생태계·유니버스 기대"






이수만(사진)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15일 구글코리아의 온라인 행사 ‘구글 포 코리아’에서 “K팝의 역사는 혁신”이라며 "K팝 산업도 프로슈머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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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구글 포 코리아’에 초대 연사로 참여해 ‘K팝과 유튜브가 만나 이룬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이 프로듀서 중심의 시대에서 프로듀서와 소비자의 정체성이 공존하는 ‘프로슈머’가 정점을 이루는 시대로 가고 있다 진단하며 “SM이 만든 킬러 콘텐츠도 프로슈머들이 재창조한 콘텐츠를 통해 그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 프로슈머가 다양하게 재창조한 콘텐츠를 자유로이 공유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도 생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SM은 이미 프로슈머를 지원하는 ‘핑크 블러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프로슈머들이 재창조한 콘텐츠가 활성화돼 그 영역을 넓히는데 유튜브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콘텐츠가 퍼지는 과정에서 유튜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SM이 만든 모든 영상콘텐츠가 유튜브에 아카이빙돼 있기에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보다 쉽게 한국 대중음악을 접하고 열광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과거 히트곡의 영상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도 소개하며 “K팝 성장의 역사를 이끈 SM과 유튜브의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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