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 가스주,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들썩'...부산가스 상한가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으로 추석 연휴 이후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전망되면서 가스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관련기사



16일 오전 9시 34분 기준 SK가스(018670)는 전 거래일보다 11.36% 오른 17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가스(017390) 역시 전일 대비 3.54% 오른 16만 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성에너지(117580)(7.69%), 경동도시가스(267290)(2.77%), 한국가스공사(036460)(0.25%), 인천도시가스(034590)(3.32%) 등도 동반 상승세다.

부산가스(015350)의 경우 SK E&S의 자회사화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 및 상장폐지 추진 소식이 겹치며 가격상승제한폭(29.94%)까지 오른 8만 300원을 기록 중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도시가스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BTU당 5.01달러에 마감하며 약 7년 만에 5달러선을 돌파했다. 이에 추석연휴 이후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9월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한 바 있어 이번 인상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정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