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1주간 학생 하루 평균 확진자가 189명을 기록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9~15일 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유·초·중·고 학생 1,326명이 확진됐다. 일 평균 189.4명으로 역대 최고치다.
지난 2~8일에 일 평균 186.1명을 기록한 게 종전 최다 기록이었는데 하루 3명 꼴로 더 나왔다.
이달 6일부터 등교 기준 완화로 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주간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최다 기록을 넘어서는 모습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최근 학교와 학원, 기타 다중이용시설이 연계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상호 전파로 학교 안으로 유입된 사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유은혜 부총리 주재 전국 시·도 부교육감 주재 회의에서 학교 내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에서 미리 준비해 내용을 공유하는 지침 개정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