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344820)가 장중 7%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7일 오후 1시 54분 기준 KCC글라스는 전일 대비 7.35% 뛴 8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때 8만 1,400원까지 오르면서 KCC글라스는 최근 1년 동안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이날 나온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의 중간재 투입 본격화, 자가 보유 가구들의 리모델링 수요로 건축용 판유리 매출이 증가 중”이라며 “한정된 설비, 증가하는 수요 등은 KCC글라스의 판유리 내수 판가 인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의 고급 차종 생산 비중 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안전 유리 판매 단가 상승 또한 KCC글라스에 긍정적”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