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재산 5조 사라진 김범수…한국 '최고 부자' 자리 내줬다

석 달만에 '한국 2위 부자'로…카카오 주가 하락 탓

/사진=카카오/사진=카카오





지난 6월 ‘한국의 최고 부자’로 등극했던 김범수(사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다시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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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 포함된 한국인은 이재용 부회장(전세계 212위), 김범수 의장(225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238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34위), 김정주 넥슨 창업자(476위) 등 5명이다. 이 부회장의 재산은 약 111억 달러, 김 의장은 그에 조금 못 미치는 106억 달러로 추산됐다.

김 의장은 지난 6월 카카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이 부회장을 처음으로 제치고 한국인 중 최고 부자로 등극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일 금융당국이 카카오에 대한 규제 계획을 밝힌 이후 지난 17일까지 카카오 주가는 22%나 급락했고,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가치 역시 감소하며 이번 집계에서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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