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대문구 공공재개발 후보지, SH와 지원 약정…초기자금 지원

연희동·충정로 일대 준비위 2곳 지원 약정 맺어

충정로3가 281-11번지 일대(왼쪽)와 연희동 721-6번지 일대의 전경. /사진제공=서대문구청충정로3가 281-11번지 일대(왼쪽)와 연희동 721-6번지 일대의 전경.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서대문구는 관내 공공재개발 후보지 두 곳(연희동 721-6번지 일대, 충정로3가 281-11번지 일대)의 준비위원회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최근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준비위는 25% 이상 주민 동의로 선정된 임시 주민대표기구다. 이번에 약정을 체결한 두 곳 후보지는 지난해 시행된 ‘국토교통부, 서울시 공공재개발 후보지 합동 공모’에 응모해 지난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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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721-6번지 일대는 2011년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후 정비사업 일몰제에 따라 2015년 구역 해제됐다. 충정로3가 281-11번지 일대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7년 해제되면서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이번 약정에 따라 두 곳의 준비위는 SH로부터 초기자금과 운영경비를 지원받게 됐다. 구는 향후 SH가 서대문구에 구역지정 입안 신청을 내면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말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민 갈등이 최소화하는 가운데 정체됐던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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