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유심도 실시간 배송…폰 개통 빨라진다





메쉬코리아가 ‘KT바로배송유심’의 실시간 배송을 담당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상 유심을 택배로 수령 받으면 최대 이틀이 소요되는데 메쉬코리아의 부릉을 이용하면 몇시간만에 유심을 받아 폰을 개통할 수 있다.



에쉬코리아는 이날 “‘KT바로배송유심’ 서비스는 소비자가 KT 알뜰폰 사업자의 온라인몰을 통해 유심을 주문하면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부릉 스테이션에서 부릉 라이더가 소비자에게 즉시 배송을 책임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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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는 식품 등에 국한됐던 배송 영역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있다. 유심칩과 스마트폰 외에도ABC마트와 발란 등 패션 잡화뿐 아니라 올리브영, 아리따움 등 H&B 편집숍 제품의 당일 배송을 서비스 중이며 최근에는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협약을 맺고 의사 처방약의 실시간 배송까지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부릉과 KT는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3 및 z폴드3의 1시간 특수 배송도 제공한 바 있다. 양사는 국내 출시를 앞둔 애플의 신형 아이폰13을 대상으로 KT샵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 당일 00시에 배송을 시작하는 ‘미드나잇 배송’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보다 ‘제품+빠른 배송’의 결합된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향후 KT가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에 ‘테크’ 기반의 배송 경쟁력까지 더해질 수 있도록 유통물류 파트너사로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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