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해 3박 5일간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루 올해 첫 연차 휴가를 썼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내내 미국 일정을 소화하다가 지난 23일 저녁 늦게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총 22일의 연차 휴가를 쓸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초로 예정했던 여름휴가를 취소하면서 연차를 전혀 쓰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머무르며 미국 순방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외 반응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는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종전선언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언급한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을 참모들과 상의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