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성장도약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축구단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신용보증재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홍보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2021년도 ‘자영업 닥터제’ 이수업체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업체에 최대 2,000만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하며 이자는 시가 직접 부담해 2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보증수수료도 시가 전액 지원한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에서는 대전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대출업무를 실행하게 된다.
하나카드는 2억원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 출연하고 일자리경제진흥원이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축구단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소상공인 사업장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나은행 영업점 객장내 TV와 대전하나시티즌 홈페이지를 활용해 소상공인 사업장을 홍보한다.
시가 진행중인 ‘자영업 닥터제’는 경영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현장방문을 통해 경영기술, 판로마케팅 등 점포 실태에 맞는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며 영업환경개선이 필요한 점포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이내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한 기관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연장과 최근 대출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