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번째 레고랜드 내년 '어린이날' 춘천에 개장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내년 봄 국내에 문을 연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2년 5월5일 어린이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서 처음 출발해 영국 윈저, 독일 군츠부르크, 미국 캘리포니아 및 플로리아, 일본 나고야, 미국 뉴욕 등에서 운영 중인 테마파크다.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는 내년 봄 완공 예정으로 전 세계 10곳의 레고랜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테마파크는 △브릭 스트리트 △레고 시티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미니랜드 등 7개의 테마 구역 내에 레고 브릭으로 지어진 40여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테마파크 외에도 154개의 객실을 갖춘 레고랜드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개장을 앞두고 가오픈 기간동안 레고랜드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한정판 연간 이용권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도 판매된다.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는 온라인으로만 발급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일반 연간 이용권과 달리 실물 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패스는 오는 30일부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주요 고객층인 만 2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온 가족의 동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며 "국내 대표적인 가족 여행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