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89명…"방역 관리 총력" (종합)

지역발생 2,270명, 해외유입 19명

사망자 8명

지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며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대 후반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8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의 대규모 인구 이동 여파가 금주에 나타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89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00~3,2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720명→1,715명→2,431명→3,271명→2,770명→2,383명→2,289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9월 22~28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2,368.4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270명으로 이 중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에서 1,6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3.9%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대구 126명, 경북 73명, 경남 63명, 충북 59명, 대전 54명, 충남 46명, 전북 42명, 부산 29명, 광주 28명, 강원 26명, 전남 18명, 울산 17명, 제주 7명, 세종 4명 등 총 582명(2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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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4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2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2%(1,442만 5,573명 중 30만 5,842명)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40%에 육박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까지 커지는 모습"이라며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해당 지자체는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하고 불가피하게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별도의 방역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851만 1,292명으로 인구 대비 75.0%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2,395만 1,629명으로 인구 대비 46.6% 수준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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