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3,5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01년 1호점인 중앙대점을 오픈한 후 20년 만이다. 자영업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상생 정책이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디야커피는 고양시 덕양구에 3,500번째 매장인 '고양서오릉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3년 1,000호점 돌파 이후 2016년 2,000호점, 2019년 3,000호점 돌파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5년 이상 생존율이 33.2%에 불과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맹점 수익을 우선으로 하여 업계 최저수준의 고정 로열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보·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정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지난 20년 간 이디야커피의 성장은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이디야커피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