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쾌한 경기도 소리‘징글’…경기도, 도내 258대 버스에 송출

경기도청 전경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도를 알리는 대표 소리인 ‘징글’이 1일부터 수원역사와 의정부역사를 지나는 도내 258대 버스에 울려 퍼진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경기도 브랜드와 도정가치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징글을 제작했고, 이를 토대로 한 소닉브랜딩을 진행한다.



‘소닉브랜딩’은 소리나 멜로디, 음악 등 청각적 요소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브랜드나 제품을 연상케 하는 소리 마케팅으로 이에 사용되는 소리나 멜로디를 ‘징글’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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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징글은 실로폰의 일종인 마림바를 활용한 ‘라·솔·도’ 3개의 음으로 제작됐다. 도는 ‘경·기·도’의 3음절을 활용해 경기도 정체성을 명료하게 표현, 상승하는 음계를 통해 신뢰감을 주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도의 미래비전 표현, 한국 전통 음계인 ‘중임무황태(솔라도레미)’음과 서양 악기인 마림바를 사용해 동서양의 조화와 다양성 및 포용성을 이루는 경기도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징글이 자연스럽게 경기도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도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버스에 우선 송출한 뒤 앞으로 경기도를 상징하는 각종 소리마케팅에 점진적으로 확대 사용할 계획이다.

송출 정류장은 수원역사 정류장 1곳과 의정부역사 정류장 2곳이다. 이곳을 지나는 18개 노선 버스 총 258대에서 해당 정류장에 승객이 내릴 때 ‘아름답게 빛날 내일의 당신을 경기도가 응원합니다’는 키메시지와 징글을 결합한 음성 광고가 나오게 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수원역사 정류장 13개 노선 126대 버스에 일 610회, 의정부역사 정류장 2곳 5개 노선 132대 버스에 일 600회 송출할 계획이다.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소리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방식의 홍보를 통해 도민들이 경기도를 신선한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 징글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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