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인증 플랫폼 ‘옴니원 에터프라이즈 v1.0’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우수조달물품 지정 제도는 조달청이 우수한 기술 및 품질을 갖춘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심사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옴니원’은 DID 신원인증 플랫폼으로는 최초로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은 지정기간(3년) 동안 수의계약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된다.
옴니원은 FIDO 생체인증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DID 구축 플랫폼이다. 비밀번호 없이 이용자 생체 정보만으로 블록체인 기반 DID를 생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erifiable Credential, VC)를 발급한다. VC는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옴니원은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병무청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 경상남도 모바일 도민카드 등에 적용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옴니원’ 기반으로 구축 중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으로 보다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에 ‘옴니원’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국내 DID 생태계 확산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