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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3,050선·코스닥 1,000선...글로벌 공급망 문제 부각





전날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등에 따른 미 증시 약세 여파에 하락세다. 코스피는 3,050선까지 내려앉았고, 코스닥은 1,000선이 무너졌다.

1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3포인트(0.30%) 내린 3,059.5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2.61포인트(0.41%) 내린 3,056.21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238억 원, 44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709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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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2%), LG화학(051910)(0.39%), 카카오(035720)(0.85%), NAVER(035420)(0.26%)만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에 따른 미 증시 약세 여파로 재차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실적 시즌 진입에 들어가지 않은 만큼, 매크로 상 악재가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더 취약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1.46포인트(0.15%) 떨어진 1.001.8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385억 원을 사들이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 원, 115억 원을 팔고 있다.

전날 미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46.80포인트(1.59%) 하락한 3만 3,843.9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51,92포인트(1.19%) 내린 4,307.54에, 나스닥지수는 63.86포인트(0.44%) 빠진 1만 4,448.58에 거래를 끝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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