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기보, 채무자 정상적 경제활동 지원···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진행

“실패를 품어주는 따뜻한 재도전 환경조성”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대상은 상환능력이 결여된 상각채권의 채무자다. 채무감면 범위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로 신용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를 통해 산출되는 기본 채무감면율 외에 추가 감면율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의지를 고취한다. 특히 만29세 이하 청년에 대해서는 채무감면 폭을 확대해 청년의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채무자가 잔여 분할상환금액을 일시에 전액 상환하면 현가상환 우대율을 3배로 확대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액 경감 및 정상적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상환 약정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신청건에 대해서 채무감면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지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실패를 품어주는 따뜻한 재도전 환경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