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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신선 55일 만에 재가동...대북株 더 갈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사진제공=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사진제공=연합뉴스






남북관계 개선 바람이 불어오며 대북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4일 오전 그동안 끊겼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면서 대북주들이 또 한번 상승기류를 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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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성공단 입주 1호 기업인 신원(009270)은 전 거래일보다 6.42% 오른 1만 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 선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던 지난 달 24일부터 36.23% 급등했다.

제이에스티나(026040) 역시 같은 날 전일 대비 16.08% 뛴 4,910원에 마감하며 이 기간 50%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대북 관련주로 묶이는 아난티(025980)(1일 6.42%),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5.97%), 현대엘리베이(017800)(0.10%), 일신석재(007110)(0.67%) 등도 같은 기간 주가가 큰 폭 올랐다.

특히 이날 오전 9시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후 첫 개시 통화가 이뤄지면서 대북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북통신선이 다시 연결된 것은 지난 달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신선 복원 의지를 밝힌 지 닷새 만이며, 앞선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을 문제 삼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통신선을 끊은 지 55일 만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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