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4일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하며 “조국 시즌 2가 될 듯”이라면서 “지금은 이재명이 조국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거짓말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이미 진실이 드러났는데도 끝까지 허위를 사실이라고 박박 우기는 종자들은 참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 몸통설’에 대해 “그렇다면 9·11 테러를 노벨이 설계한 것이냐”라며 연루 의혹을 강력 부인했네요. 궤변으로 본질을 덮으려는 것을 보니 ‘조국 시즌 2’가 맞는 것 같군요.
▲문재인 대통령이 생계 급여 대상자를 확대하는 정책이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을 두고 “납득하기 어렵다”며 참모들을 질타한 적이 있다네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글에서 수급자 본인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도 자식 등 부양 의무자의 소득이나 재산이 충분할 경우 생계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한 기준을 폐지하는 정책을 추진한 일화를 소개했죠. 그런데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문 대통령은 알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