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아세안 특구서 투자 기회 찾으세요"

한-아세안센터, 내일 세미나 개최

국가별 장단점 소개…우수기업 유치

공식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예정





한-아세안센터는 6일 ‘아세안 경제특별구역-산업단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세미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2021 신남방비즈니스위크·2021 아세안 위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아세안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세안을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별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시할 방침이다. 한-아세안센터 측은 “아세안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아세안 국가 중 지난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유지한 베트남은 코로나19 이후 GVC 공급망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대 투자국인 한국의 우수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특별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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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11개의 경제특별구역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의 투자 지원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1’ 전략과 함께 싱가포르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소개한다. 바이오 분야를 비롯한 싱가포르 정부의 제조업 확대 계획도 설명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4차 산업혁명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태국의 동부경제회랑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캄보디아,라오스, 미얀마의 주요 경제특별구역 및 산업단지에 대한 국가별 상세 발표가 이뤄진다. 아세안 진출을 고려 중인 우리 기업들은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세미나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각국 담당자에게 직접 질문도 할 수 있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한국의 제2 무역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교역 확대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신남방비즈니스위크·2021 아세안 위크 기간 중에는 아세안 10개국과 인도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는 ‘아세안&인도 상생 홍보관’을 서울 코엑스 C홀 전시장에서 운영한다.

아세안 10개국과 인도가 엄선한 식음료(F&B), 뷰티, 홈데코 등 코로나19로 직수입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제품들을 전시한다. 국내 수입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12일에는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한 한-아세안 교역의 양적?질적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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