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차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이익의 질이 변하는 초기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예상보다 양호한 스마트폰과 OLED 출하량 증가 및 원화 약세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12.5% 상회하는 75.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IM과 디스플레이 부문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5.2% 상회하는 16.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Server DRAM과 Mobile DRAM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8.9% 증가한 9.2조원이 예상되며, System 반도체도 LSI와 Foundry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0.6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마트폰 출하량은 2분기에 겪은 부품 난이 해소되면서 69.5백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Galaxy Z Fold3/ZFlip3 판매량도 3백만대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되지만, 베트남/인도로 생산 Capa 이전 효과에 힘입어 경쟁사 대비 SCM은 양호한 상태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해 산업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 감소와 DDR5 효과를 반영하여 2022년 반도체 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8.7% 상향한 37.7조원으로 변경한다”며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실적 전망치 변경을 반영하여 2021년과 2022년 전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9%, 19.4% 상향한 53.9조원과 63.0조원으로 내다본다”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연초 시장 Consensus (45조원, 당사 추정치 51조원)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Earnings Surprise 지속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