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일석국어학상 수상자로 국립국어원장을 지낸 송철의(사진)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송 교수는 음운론과 형태론, 한국 어문 근대화 과정을 주로 연구했다. 국어학회와 진단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일석학술재단은 국어학 연구에 헌신한 일석(一石) 이희승(1896∼1989) 전 서울대 교수 유지로 2002년 설립됐으며 매년 일석국어학상과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여한다. 올해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은 논문 ‘한국어 반복 구문 연구’를 쓴 천관차오(陳冠超) 씨가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일석기념관에서 비공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