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빌라촌. /연합뉴스아파트에 이어 빌라·단독 등 일반 주택의 증여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의 다세대·연립(빌라), 단독·다가구주택 등 비(非)아파트의 증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4만 1,041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7,715건에 비해 8.8% 늘어난 것으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매매, 판결, 교환, 증여, 분양권 전매 등을 포함한 전체 거래(31만 2,392건)에서 증여가 차지한 비중은 13.1%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이 빌라와 단독·다가구 매매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3년만 해도 전체 주택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그쳤다. 하지만 2018년 이 비중은 11.7%로 높아졌고 2019년 13.2%, 2020년 13.6%에 이어 올해도 13%대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