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철(왼쪽부터) (주)두산 대표이사, 백군기 용인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가 경기도 용인시에 두산그룹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들고 있다./사진 제공=두산두산이 경기도 용인시에 그룹 첨단기술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수소기술 연구시설 등 그룹 내 R&D 역량을 한 곳에 모아 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두산은 경기도 용인시와 그룹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은 연내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센터를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수소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시설을 최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신설 R&D센터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에서 수소 비즈니스 밸류체인(Value Chain)의 각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문이 모인다.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수도권에 분산돼 있는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한 자리에 설치해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R&D센터에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역량이 모여 인프라와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계열사 간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핵심기술 공동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신설되는 R&D센터는 수소기술을 비롯한 그룹의 성장동력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R&D센터 건립을 통해 용인시가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