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전주 치명자성지 열린 문화공간으로…'세계평화의 전당' 개관

오는 16일 개관식 및 축복미사 봉헌

한옥마을과 연계해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

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성지에 세워진 세계평화의 전당./사진제공=전주교구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성지에 세워진 세계평화의 전당./사진제공=전주교구




호남을 대표하는 치명자성지에 피정의 집 ‘세계평화의 전당’이 들어섰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오는 16일 완산구 대성동 치명자성지에 세워진 세계평화의 전당에서 축복미사를 봉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축복미사는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전주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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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문을 연 평화의 전당은 치명자성지를 치유와 내적 평화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인근 한옥마을과 연계해 치명자성지를 순례객 뿐만 아니라 일반을 위한 대중 문화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평화의 전당은 연면적 9,033㎡에 지상 3층 건물로 피정·연수관과 복합 문화관으로 이루어졌다.

전주교구는 "평화의 전당은 순교자들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복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발전으로 영적인 삶의 가치가 등한시되는 현실에서 그리스도 신앙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개인, 가정, 사회에 평화를 이루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성지에 세워진 세계평화의 전당 정문./사진제공=전주교구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성지에 세워진 세계평화의 전당 정문./사진제공=전주교구


전주 치명자성지는 신유박해 순교복자 유항검 가족 유해가 안치된 전주교구의 대표 성지다. 화강암으로 지은 산상성당과 산비탈을 따라 오르는 골고다 십자가의 길은 순례객들로부터 최고의 성지 순례길로 꼽힌다. '순교자의 언덕'이라는 의미의 몽마르트르 광장과 기도 꽃길을 거쳐 치명자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한옥마을을 포함한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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