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00명대 후반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번 주말 한글날 연휴에 가을 나들이 인파까지 맞물려 추가 확산으로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76명 늘어 누적 32만 7,9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425명보다 249명 줄었으나, 사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기준)로는 지난 1일(2,485명), 9월 24일(2,430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4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이 1,651명(77.0%)이었다. 비수도권은 경북 77명·충북 64명·충남 59명·경남 54명·대구 45명·부산 34명·강원 32명·대전 30명·광주 25명·전북 22명·전남 17명 등 총 494명(23.0%)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55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7명으로, 전날(375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총 3,986만여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7.6%이다. 접종완료율은 56.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