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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화동양행, 한글 한류 맞아 ‘말모이 편찬 기념메달’ 출시

우리말 첫 사전 원고 ‘말모이’ 기념···22일까지 선착순 예약접수

풍산화동양행과 한국조폐공사가 출시한 ‘말모이 편찬 기념메달’. /사진 제공= 풍산화동양행풍산화동양행과 한국조폐공사가 출시한 ‘말모이 편찬 기념메달’. /사진 제공= 풍산화동양행




풍산화동양행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세계적으로 부는 한류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한글을 지켜온 애국지사들의 한글 사랑 정신을 새긴 ‘말모이 편찬 기념메달’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말모이 편찬 기념메달은 575돌 한글날을 맞아 보물 제2085호로 지정된 우리말 첫 사전의 원고인 ‘말모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글학회와 국립한글박물관의 자료 제공으로 기획됐다. 금메달 2종은 각 100장, 은메달은 1,000장으로 한국조폐공사가 극소량으로만 제작한다.



‘기념 금메달 I’(금 99.9%, 31.1g, 40mm, 소장용 프루프급, 100장 한정)의 앞면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뿌리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한힌샘 주시경 선생의 초상과 첫 우리말 사전의 원고인 말모이를 담아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우리말·우리글을 지키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뒷면은 공동 디자인이며 주시경 선생의 어록인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와 말모이 사전의 원고를 담았다.



‘기념 금메달 II’(금 99.9%, 15.55g, 28mm, 소장용 프루프급, 100장 한정)의 앞면은 첫 우리말 사전의 원고인 말모이를 편찬하는 장면을 표현했다. 2종류 금메달의 통일성과 연결성을 고려해 말모이를 유광으로 표현했으며, 말모이 편찬의 노력이 현시대에 한글 한류로 빛나고 있음을 표현했다.

‘기념 색채 은메달’(은 99.9%, 31.1g, 40mm, 소장용 프루프급, 1,000장 한정)의 앞면과 뒷면 모두 ‘기념 금메달 I’과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은메달은 금메달에 적용되지 않은 색채를 적용하여 특색 있게 디자인했다.

기념메달의 가격은 ‘금메달 I’이 385만원, ‘금메달 II’가 198만원, ‘은메달’이 14만3,000원이다.

12일부터 22일(금)까지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전국 지점, 한국조폐공사, 현대H몰, 더현대닷컴, 펀샵,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를 받는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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