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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후 수도권 시장에서 50명 이상 집단 감염 4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온 4일 오전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2,086명)보다 413명 줄은 1,67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권욱 기자 2021.10.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온 4일 오전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2,086명)보다 413명 줄은 1,67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권욱 기자 2021.10.4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수도권에서 총 4건의 시장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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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가 50명 이상인 짐단감염은 지난 7월 이후 수도권 내에 위치한 시장에서 총 4건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수산시장 집단감염에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5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금까지 총 84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 중부시장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총 320명이 확진 판정됐다. 서울 마포구 농수산물시장의 경우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총 90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시장 관련 집단감염의 위험 요인으로 다수의 인원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점을 비롯해 일용직과 외국인 불법체류 노동자가 많아 출입 명단 관리가 어려운 점을 꼽았다. 아울러 휴게실과 흡연 장소 등 공용 시설이 많고, 내부가 밀집되어 있으며, 환기가 어려운 점 등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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