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심상정 "이재명, 나로 대선 후보 단일화해야 승리"

이재명 향해 "발상 전환해야" 주장

"대장동 의혹, 與 내부도 우려" 지적


"심상정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책임 연정 시대를 여는 것이 시민의 전략이 되어야 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이번 대선은 심상정으로 단일화를 해야 승리할 수 있는 대선"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여태까지 거대 양당 중에 늘 차악의 선택이 강요돼왔고 그 차악 선택이 차악의 정치를 낳았고 우리 사회를 과거로 묶어두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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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경선 4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경선 4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시민들이 발상의 전환을 하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연정을 통해 집권에 성공한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유럽을 보라"며 "소수당이라고 하더라도 책임 연정을 통해서 얼마든지 집권하고 더 좋은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이 후보 배임 혐의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의 최종 승인권자로서 정치적 책임을 진솔하게 말씀하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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