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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中 철강 감산' 소식에 펄펄 끓는 철강株…세아제강 2%대↑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출선(철광석을 녹여 쇳물로 만드는 작업)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출선(철광석을 녹여 쇳물로 만드는 작업)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철강생산 감축 지시를 내리면서 국내 철강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3.01%) 상승한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포스코(1.54%), 세아제강(2.79%), 동국제강(001230)(1.64%) 등 다수 철강주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국내 철강주들의 강세는 중국의 철강 생산 감축 지시에 따른 수혜주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3일 북부 지역에 있는 제철소에 대해 11월15일에서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생산량을 감축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당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탄소중립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1일에서 3월15일 사이에만 철강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철강 감산조치 강화로 국내 철강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면서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철강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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