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김총리 "군 급식, 경쟁계약으로 전환...급식 단가도 대폭 인상"

14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밝혀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지난 50여년간 유지된 수의계약 방식을 경쟁계약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영양사·조리원 등 전문조리인력을 확충하는 개선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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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제공해야 하는 생각을 갖고 병영문화개선 민관군 합동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지난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군 급식의 계약방식 변경, 조리인력 확충과 더불어 기본급식 단가도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자율운항선박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과 관련 “자율운항선박은 조선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국제해사기구에서도 자율운항선박 도입을 위한 협약 개정 논의가 본격화하는 시점”이라며 “산학연관 협의체에서 마련한 규제혁신 로드맵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조선·해운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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