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죽곡2일반산단이 14일 착공했다.
죽곡하이테크는 이날 오후 2시 ‘죽곡2일반산업단지’ 사업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최인주 창원시진해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죽곡2일반산업단지는 진해국가산업단지인 케이조선(옛 STX조선소) 인근 창원시 진해구 죽곡동 산 106일원에 25만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2024년 말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죽곡하이테크 등 9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입주 예정 업종은 조선기자재, 금속가공 제조업, 기타 기계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다.
김태훈 죽곡산단개발 대표는 “산단이 조성되면 5,3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 670개가 창출돼 진해국가산업단지를 지원하는 거점 산단으로 도약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및 창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죽곡2산단입주업체는 세계적인 환적항이자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신항 내 진행신항과 인접해 물류비 절감은 물론 성장 거점을 선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인주 진해구청장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죽곡2산단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힘써 주신 시공사 관계자 및 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산단이 완공되면 중소기업 육성과 고용기반 확충 등으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