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각자대표 신동철·강재현)’가 지식사업센터 개발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1,225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센디오는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 사업 외에 지난 8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공동 추진한 안성 ‘콘텐츠 스튜디오 타운’ 개발에 이어 남양주에 지식산업센터 부지를 매입함으로써 기존 콘텐츠 사업과 부동산 개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남양주 별내동 일원에 연면적 약 20,197.9㎡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장 부지 인근에는 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에서 약 20km 거리로 30~40분 내에 접근 가능하고, 남별내IC 및 별내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사업지 반경 2~3km 거리에 별내별가람역(개통 예정), 별내역 등이 위치해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도 용이하다. 왕숙신도시 등 주변 대규모 택지개발로 신규 도로 확충도 기대된다. 사업지 인근에 용암천을 낀 자연경관과 녹지도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휴식과 그린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아센디오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이하 DIMA)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안성에 약 4만 평 규모의 ‘콘텐츠 스튜디오 타운’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콘텐츠 스튜디오 타운 개발사업은 2024년까지 약 2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86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작스튜디오 및 버추얼 스튜디오, 야외 오픈 스튜디오 등 스튜디오를 비롯해 숙박시설, 체험, 전시공간 등 기타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수도권 인근의 대규모 원스톱 촬영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버추얼 스튜디오에는 LED 월(Wall)을 기반으로 한 AR와 VR, XR 및 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최신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스튜디오 콤플렉스 내에 차량 및 스턴트 등의 거리 촬영이 가능한 가변식 VFX Street도 마련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한단계 앞선 제작 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센디오와 DIMA는 업무협약을 통해 스튜디오 건립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교육 실습 체계 구축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자사는 현재 영화와 드라마,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한 선순환 경영 구조 변화와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 맞춰 영화 및 드라마 사업 부문에서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은 안성 스튜디오 타운 개발에 이어 기존 콘텐츠 제작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과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를 위한 입지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