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의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 추진과 관련해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프리IPO 성격의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기업 가치 1,000억 원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와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249420)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일동제약에서부터 이어진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 종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원료 등에 대한 미국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하고 할랄(Halal), 코셔(Kosher) 인증 등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07억 원, 영업이익은 24억 원을 달성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꾸준한 성장 추세에 있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사업 영역 역시 다변화하고 있어 잠재성이 매우 크다”며 “IPO를 통하여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확대 및 시설 확충, 매출 증대 및 수익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