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제조업체 대원강업은 중국의 최대 전기차 업체인 니오자동차에 200억원 규모의 서스펜션용 코일스프링 공급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대상은 2023년 양산 예정으로 스포츠 유틸리티(SUV)와 쿠페 타입의 차량이다. 대원강업의 이번 니오자동차와의 공급 계약은 2020년 이후 두 번째이며, 4년 동안 대원의 중국법인(북경대원, 강소대원)을 통해 생산 공급하게 된다.
2014년 설립된 니오자동차는 2018년 미국 나스닥(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완료했다. 현재 중국과 미국, 독일, 영국에 설계 개발 거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중국 내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대수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대원강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품질·가격·기술 등 모든 면에서 경쟁우위를 증명했다”며 “앞으로 중국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강자의 위상과 함께 회사의 미래가 밝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