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외 관광업계 네트워크 재건과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 시장 선점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통합해 하나의 행사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관광업계의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서울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뷰티·의료·웰니스 산업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강 세빛섬과 3차원 가상 행사 플랫폼 ‘버추얼 서울’에서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서울관광설명회 △서울 의료 웰니스 관광 쇼퍼런스 △서울관광 토크콘서트 △뷰티·관광 상품 홍보존 △서울관광 라운드테이블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다.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강남구와 국내 관광업체 뷰넥스, 야놀자, 차이의발견, 스타트립이 각각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의료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진행되는 서울 의료 웰니스 관광 쇼퍼런스에서는 수지 엘리스 글로벌웰니스연구소 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의료 웰니스 산업 동향 및 서울 의료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서울관광 토크콘서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의 메이크업쇼와 한복 디자이너 김단하의 한복쇼 및 강연으로 진행된다. 세빛섬 2층 로비에 조성되는 뷰티·관광 상품 홍보존에서는 서울 관광 및 패션·뷰티테크 기업들의 체험형 콘텐츠가 소개된다.
서울관광 라운드테이블은 서울 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 분야 대표 협회·단체 회장단의 간담회를 통해 관광업계 활성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공유가 이뤄지는 자리다.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여행사·호텔·항공사 등 국내 업체와 40여개국 해외 바이어 간 1:1 온라인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위드 코로나를 향해 가는 이 시기에 열리는 이번 행사가 관광업계 네트워크를 재건하는 기회이자, 서울 관광이 재도약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