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 출범 이후 치러진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2곳 중 1곳 승리에 그쳤다.
25일 NHK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시즈오카현 및 야마구치현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은 야마구치를 사수하는데 성공했지만 시즈오카에서는 패배했다.
이번 보선은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치러져 중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해석됐다. 입헌민주당의 후쿠야마 데쓰로 간사장은 "시즈오카는 원래 자민당 의석이었고 취임 직후 기시다 총리가 두 차례나 지원 연설을 했던 터라 이번 승리는 엄청나다"며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동시에 중의원 선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에게 시즈오카 선거구에서의 패배는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