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영(왼쪽 두번째) LG전자 부사장과 이용훈 UNIST 총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9일 울산 UNIST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LG화학LG화학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미래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탄소중립, 바이오매스 등 지속 가능 관련 분야와 전지소재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29일 오전 울산 UNIST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지영 부사장과 이용훈 UNIST 총장 등이 참석했다.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연구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dlek.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 전세계 대학 중 최대 규모 이차전지 연구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해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관련 기술 실증, 상용화 추진 등에서 양 기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유지영 부사장은 "LG화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신성장 동력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신소재 관련 연구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UNIST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 부사장은 UNIST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재 산업의 미래 트렌드와 R&D 변화 방향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