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하는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오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03년부터 기업지배 구조 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ESG 수준을 평가해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 ESG 평가는 950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 평가를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65개사에 S, A+, A, B+, B, C, D까지 총 7개 등급을 부여했다. 그 중 A등급을 받은 기업은 171개사(약 22%)이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ESG경영 종합 A 등급을 평가 받았다. 세부적으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 등을 받아 지난해보다 항목별 한 단계 상향됐다.
앞서 코스맥스는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0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B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부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시행해 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과 사용을 늘리기 위해 SK케미칼, 우성플라테크, 레시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ESG 의제를 발굴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