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원팀 구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인사라는 평가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1일 선대위 방향과 구성에 대해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선 후보였던 박용진·김두관·이광재 의원과 다선 의원인 김상희 부의장, 김진표·이상민 의원이 맡는다.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사들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재명 캠프의 변재일·우원식 의원을 비롯해 이낙연 캠프의 설훈·홍영표 의원, 정세균 캠프의 김영주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박광온 의원은 조정식 의원, 안규백 의원과 함께 공동 상임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상임고문단에는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해찬 전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의장, 이용득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비서실장은 기존 박홍근 의원과 함께 이낙연 캠프에 속해 있던 최인호 의원의 2인 공동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