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가을철 산불 총력 대응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진화헬기 투입 등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올 가을철에는 코로나19 완화로 단풍철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날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시군별 산불방지 대응상황을 살피며 예방적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우선 산불진화헬기 20대, 1,700여명의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등을 활용해 산불 예방 및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도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 감시 인력을 배치해 입산자 관리 중심의 예방·대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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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산불진화헬기 임차비를 대폭 증액(80억→100억원)해 운영기간 및 담수용량을 늘렸다.

이밖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143억원, 산불방지지원센터 3개소 건립 12억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4억원 등 모두 291억원을 투입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유지해 산불소화시설, 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기계화 진화장비 등 산불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각종 시설 및 장비 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산불 발생 시 산불현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지휘차량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지난 봄철은 예년에 비해 많은 비로 산불예방에 유리한 여건이었으나, 가을철은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을 산불조심기간에도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상호 협조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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