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돌아온 외인·기관에 코스피 '삼천피' 탈환

1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1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삼천피’, ‘천스닥’에 복귀했다.



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1포인트(0.98%) 오른 3,010.6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64포인트(0.56%) 상승한 2,995.58에 개장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8억 원, 216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048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86% 상승했고, LG화학(051910)(2.40%)도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0.47%), 네이버(0.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6%), 카카오(035720)(1.59%), 삼성SDI(006400)(1.24%), 현대차(005380)(0.96%), 기아(000270)(0.36%) 상승 중이다.

이는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또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28포인트(0.26%) 오른 35,913.8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29포인트(0.18%) 오른 4,61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53포인트(0.63%) 오른 15,595.92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지난달 2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 종가 기록을 다시 썼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36,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56포인트(0.66%) 오른 1,005.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39포인트(0.24%) 상승한 1,000.96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 원, 41억 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255억 원을 팔았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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