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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불안감 커지는데...장내거래 30분 중단사고까지

한국거래소 "네트워크 오류...증권사와 업무회선에 문제"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일 치솟으면서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전산 장애까지 발생해 거래가 한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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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국고채 장내 거래가 30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10분부터 30여 분간 일부 국고채 주문이 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측은 “네트워크 단말기 2,000개 중 1개에 문제가 생겨 거래가 중단됐다가 복구됐다”며 “해당 단말기를 교체하고 단말기 제조사와 정확한 원인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가 이뤄지는 전용망에는 문제가 없었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증권사와 업무 회선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항은 없으나 피해가 접수되면 해당 부서와 협의 후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2023년 1월 노후화된 단말기를 전면 교체해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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