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소상공인 손실보상·캐시백 본격 집행…2차 추경 예산 中 20조원 집행

안도걸 차관 "코로나에 강한 회복세 조정되는 모습"

"모든 정책수단 동원해 민생경제 활력 제고 이끌어야"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상생소비지원금 집행이 시작되면서 2차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20조원 가량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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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2차 추경예산 22조 3,000억원 가운데 88.1% 가량인 19조 7,000억원이 집행됐다. 현재 소상공인 손실보상, 상생소비지원금이 집행을 개시한 만큼 11월 중에는 재정 집행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2조 4,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2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나흘간 14만명(신청자의 39.6%)에게 5,000억원을 지급했다. 상생소비지원금(7,000억원)은 10월중 1,488만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 29일까지 가집계 기준 3,025억원 가량의 캐시백이 발생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신속한 재정집행이 우리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3분기 GDP는 코로나 재확산, 민간소비·건설투자 제약 등으로 1~2분기의 강한 회복세가 일부 조정되는 모습”이라며 “올해 남은 11~12월 기간 동안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경제회복세 보강 및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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