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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국수, 60년 넘은 전통과 정성…‘첨가물’ 없는 국수면 선보여

-효자국수, 2대째 이어오는 국수면 노하우 화제

-안재훈 대표, “자부심을 품고 국수면 만들어 와”







식품업계가 개성을 표현하고싶은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그 결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2030세대가 식제품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잇따른다. 이렇듯 식제품 고유의 개성을 중요시 여기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마치 똑같아 보이는 국수 면 역시 개성이 듬뿍 담겨 출시되곤 한다.

각양각색의 국수 면들의 각축전 속에서 국수 공장만을 60년 넘도록 운영해온 효자국수 안재훈 대표(나이)는 자신만의 ‘국수 숙성 방법’, ‘소금 농도 비율’, ‘건조방법’ 등을 통해 급변하는 국수 면 시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효자국수의 국수 면은 일반 국수 면과 몇가지 차이점을 보인다. 효자국수의 국수면은 소금 농도 비율이 가장 큰 노하우로 손꼽히는데, 소금 농도 비율의 경우 계절별로 그 농도가 차이가 난다. 또한 날씨에도 영향을 받는 국수 면을 위해 비가 오는 날과 맑은 날의 소금 농도 비율에 차이를 둬 맛의 변화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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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비자의 건강에 온전히 초점을 맞출 만큼 원재료도 특별하다. 효자국수의 국수면은 숙성방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첨가물 없이 원재료만을 통해 국수면을 뽑아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반죽 과정을 거쳐 면을 생산하는 면도 존재한다. 맛과 더불어 건강까지 생각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동향에 맞춰 건강한 국수 면을 생산하는 것이다.

효자국수는 정부 관공서와 학교 관공서에도 식자재를 납품할 만큼 맛과 영양을 인정받았다. 특히, 학교 구내식당의 경우 납품가격을 일반 납품보다 싸게 가격을 책정해서 납품할 만큼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효자국수 안재훈 대표는 “국수는 매일 매일 작업을 해서 국수를 만들어야 하므로,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효자국수를 많은 사람이 이용해주시기에 이에 상응하는 자부심을 품고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추억과 역사가 있는 효자국수를 더 오래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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